오늘 남자배구 대한항공 분석입니다^^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대한항공이 5승0패로 우위를 점하고있습니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대한항공이 세트스코어 3:0으로 셧아웃 승리
2라운드 맞대결에서는 대한항공이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하였습니다.
삼성화재는 직전 경기 12월11일 현대캐피탈과의 맞대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패배하였습니다.
삼성화재는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지난 1,2라운드에서 모두 한 세트도 가져오지 못하며
셧아웃 패배 두 번을 당했었습니다.
하지만 직전 경기에서는 세트스코어 2:1까지 앞서가는 상황도 나왔었습니다.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삼성화재 파즐리의 상승세가 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명히 보여줬던
경기라고 생각됩니다.
세트스코어 2:1 상황 그리고 4세트에서 10:6까지 앞서가며 4세트에서 끝냈어야 하는 삼성화재였지만
파즐리의 공격이 막히면서 8:10으로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하였고
김준우의 넷터치까지 나오면서 11:12 그리고 수비 후 허수봉의 후위 공격으로 12:12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어쩌면 4세트에서 4점을 이기고 있던 삼성화재가 동점이되고 역전 당하면서 분위기가 넘어갔다고 해도
무방할것 같습니다.
위닝멘탈리티가 있는 1위 현대캐피탈은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최고의 판단을 하며
따라가는 점수를 만들었고 끝내 4세트 25:21로 역전하면서 5세트를 준비했습니다.
5세트에서도 선발 라인업에 신펑이 아닌 전광인을 먼저 투입했습니다.
아포짓에는 허수봉이 자리를 잡으면서 리시브에 강점이 있는 전광인이 OH 자리로 들어갔습니다.
5세트 초반에도 4세트의 영향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초반부터 파즐리의 공격을 레오가 막아내며 3:1 그리고 7:4 상황에서 최민호가 파즐리의 후위공격 차단
9:6 상황에서는 허수봉이 해결해주며 10:6을 기록 최민호 서브에서 상대 리시브가 현대캐피탈로 넘어오며
다이렉트킬을 기록하면서 11:6을 기록했고 승기를 잡은 현대캐피탈이였습니다.
계속 잘해주던 파즐리였지만 체력적인 부담도 분명히 있었을 것이고 타점이 많이 내려오면서
블로킹에 잡히는 상황도 많이 나왔습니다.
그로즈다노프와 파즐리가 같이 터지는 상황이 나온다면 분명 상위권으로 나아갈 수 있을 삼성화재이지만
김상우 감독으로서는 상당한 고민을 안고 가야하는 상황의 연속입니다.
대한항공은 직전 경기 12월12일 우리카드와의 맞대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패배하였습니다.
이 날 우리카드의 외국인선수 원투펀치 니콜리치와 알리가 22득점 21득점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그 중 알리는 21득점에 공격 성공률 64.52%를 기록하였고
그 뒤를 받쳐주는 김지한도 20득점을 하며 삼각편대가 20득점 이상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대한항공의 대체 외국인 선수 막심은 블로킹 5개를 포함하여 31득점을 올렸지만
패배를 막을 수 없었습니다.
이 날도 틸리카이넨 감독은 그 전 경기 한국전력과 동인한 라인업을 올렸습니다.
곽승석을 리베로 포지션으로 출전시키는 전략이였습니다.
5세트 초반부터 2:5까지 벌어지는 상황이였지만 대한항공의 뒷심은 역시 강력했습니다.
대한항공 OH 에이스인 정지석을 중심으로 듀스 접전까지 끌고 갔지만
막심의 후위공격 반칙과 상대의 디그 후 공격으로 대한항공은 패배를했습니다.
막심이 노련한 선수임은 분명하지만 체력적인 부분에서는
요스바니에 비해 아쉬운 부분임을 보여주는 경기였다고 생각됩니다.
요스바니의 휴식도 충분하였었고 이제는 외국인 선수를 골라야 하는 시기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는 상황입니다.
이번 경기는 지난 1,2라운드에서 대한항공이 승리하긴 하였지만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두 경기 동안 한 세트도 가져오지 못했던 삼성화재가
풀세트 접전까지 가는 경기를 치뤘습니다.
비록 패배하긴 하였지만 파즐리를 중심으로 팀의 경기력이 올라간것은 분명합니다.
개인적으로 대한항공이 삼성화재와의 맞대결에서 대한항공의 어떤 선수들이 선발 라인업을 올릴지
관건이라고 생각되는 경기입니다.
※이번 경기에 대한 예상은 대한항공 1.5세트마핸입니다.
